Bybit 리뷰 2025: 수수료, 보안 및 트레이더 후기
Bybit: 2025년 종합 거래소 리뷰 — 수수료, 보안, 후기
Bybit는 2018년 전직 Forex 트레이더 Ben Zhou가 설립한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입니다. 초기에는 최대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파생상품(암호화폐 선물) 분야에서 BitMEX 같은 업계 선도 기업과 경쟁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몇 년간 점진적으로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는 스팟 거래를 비롯해 수백 종의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 옵션, 스테이킹, 심지어 NFT까지 취급하는 종합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2025년에 이르러 Bybit는 전 세계에서 수천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며 거래량 기준 상위 3위 안에 드는 대형 거래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2024년 3월에는 Binance에 이어 글로벌 거래량 점유율 2위를 차지하며 Coinbase를 추월했습니다. 이는 2023년 말 비트코인 ETF 첫 승인 후 중앙화 거래소에서 거래가 급증하는 시장 랠리를 Bybit가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25년, Bybit는 대규모 해킹 사고를 겪으며 평판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2월에 발생한 이번 해킹으로 약 14억~15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Bybit 지갑에서 유출되면서 거래소 신뢰도와 고객 자산 보안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ybit 경영진은 긴급 자금을 유치해 준비금을 복구하고 사용자 자산을 전액 보전했다고 발표했습니다(파트너사 Galaxy Digital, FalconX, Wintermute로부터 약 447,000 ETH 지원). 이와 동시에 규제 당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했는데, 이미 친화적 규제를 갖춘 지역(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두바이)에 법인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 UAE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인도, 카자흐스탄, 터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목차
Bybit의 역사, 규모, 규제 현황
거래소의 간략한 역사와 평판
Bybit는 2018년 3월에 시작된 플랫폼으로, 월스트리트와 포렉스 업계 출신 전문가들이 Ben Zhou를 중심으로 설립했습니다. 초기에는 최대 100배 레버리지로 BTC와 ETH 무기한 선물 거래를 지원해 BitMEX가 장악하던 시장에 도전했습니다. 자체 매칭 엔진이 초당 10만 건 이상의 주문 처리를 지원해 폭등장에서도 서버가 멈추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고급 트레이더들의 관심을 빠르게 끌었습니다.
2020~2021년 이후 Bybit는 스팟(현물) 시장을 개설하고 코인 목록을 지속 확대했으며, 마진 트레이딩까지 도입했습니다. 2022년에는 기존 선물 시장 외에 옵션 거래(BTC, ETH 등 USDC 기반 옵션)까지 지원하면서, Deribit 등 특화 거래소가 주도하던 영역에 진출했습니다. 2023년 무렵부터는 스테이킹·예치·DeFi 채굴 등 수동 수익 섹션, 신규 토큰을 위한 런치패드, NFT 마켓, 카피트레이딩·봇 기능까지 갖춘 멀티프로덕트 생태계로 도약했습니다. 기능이 늘어남에 따라 거래량과 인기도 동시에 상승했는데, Kaiko 분석에 따르면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Bybit의 월간 거래량은 시장 평균치를 웃도는 264% 증가를 보였습니다. 상승장 흐름을 탄 신규 자금이 대거 유입된 덕분에, 2023년 3월 기준 전 세계 현물 시장 점유율은 약 9.6%로 OKX(약 9%)와 비슷한 수준이며 Binance(약 60%)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2024년 중반에는 당당히 글로벌 2위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리적 범위와 법적 지위
Bybit는 원래 싱가포르에 등록되었으나 이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로 재등록했고, 본사를 두바이(UAE)에 개설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비즈니스에 우호적인 법적 환경을 찾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Bybit는 특정 국가의 규제 이슈가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지향합니다. 예컨대 미국, 영국, 중국 본토, 싱가포르, 캐나다, 북한, 이란, 쿠바, 그리고 크림·DPR·LPR 지역 거주자에게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 규제 또는 제재 위험을 반영한 결정입니다. 2021~2022년에는 영국과 캐나다가 암호화폐 거래소에 더욱 엄격한 요구 사항을 도입하면서 Bybit가 자발적으로 시장에서 철수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Bybit는 규제 당국과 협력 확대를 추구합니다. 2023년 3월, Traders Union은 Bybit를 ‘올해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선정하며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같은 해 회사는 두바이의 VARA로부터 임시 VASP 라이선스를 받았고, 2025년 초에는 UAE 증권상품청(SCA)의 정식 라이선스 획득 막바지 단계에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 개인 및 기관 투자자에게 합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병행하여 인도 시장에도 복귀(벌금을 납부하고 현지 법인을 설립), 조지아와 카자흐스탄에 사무소를 오픈, 동남아시아와 중남미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와 CIS 지역 트레이더들은 Bybit가 러시아 사용자에 대한 제재를 가하지 않고, 러시아어 인터페이스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낍니다. 러시아에서 Binance가 제한을 도입하자 많은 트레이더가 Bybit로 옮겨왔고, 지역 제한이 없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습니다.
Bybit에 대한 평판은 다양한데, 대체로 신뢰성과 혁신을 강조하는 시선이 많습니다. F1 팀인 Red Bull Racing 등 스포츠 관련 후원을 진행하고, 교육 블로그인 Bybit Learn을 운영하며, WSOT(World Series of Trading) 같은 대형 트레이딩 대회를 개최합니다. 99.99%의 플랫폼 가동 시간을 유지하며, 2022년 FTX 붕괴 이후로는 잔고 증명(Proof of Reserves)을 주기적으로 공개해 투명성을 높였습니다(BTC, ETH, USDT 등 수십억 달러 규모를 보유). 다만 미국이나 EU 등 엄격한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점을 불안하게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2025년 2월 전례 없는 대규모 해킹(ETH 15억 달러 탈취) 사고 역시 신뢰도에 타격을 줬습니다. 당시 ‘콜드 지갑’으로 분류된 이더리움 보관소가 뚫렸다는 점이 업계 최대 규모 해킹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Ben Zhou CEO는 해커가 오프라인 지갑에 연동된 내부 키를 탈취한 것 같다고 공식 발표하며, “끔찍한 교훈”이라 표현했습니다. 이후 Bybit는 보안 시스템을 대폭 재정비해(자세한 내용은 보안 섹션에서 설명) 사용자 자금을 전액 보상했고, 파트너사들의 지원을 받아 부족분을 메웠습니다. 하지만 일부 트레이더는 여전히 보안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래 ‘보안’ 파트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Bybit 거래 서비스: 스팟, 선물, 마진 트레이딩
지원 시장 및 거래 수단
현재 Bybit는 초보 투자자부터 전문 트레이더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거래 기회를 제공합니다. 주요 거래 섹션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스팟(현물) 암호화폐 거래. Bybit는 2021년부터 스팟 시장을 개설했고, 지금은 100종 이상의 암호화폐와 300개 이상의 거래 페어를 지원합니다. BTC, ETH, XRP, SOL, TON, DOGE, DOT, MATIC 등 주요 코인뿐 아니라 USDT, USDC, DAI 같은 스테이블코인과 다양한 알트코인을 다양하게 교환할 수 있습니다. 시세 기반(시장가·지정가)으로 쉽게 코인을 매매할 수 있으며, 수수료는 경쟁력 있는 편입니다(다음 섹션 참고). 입문자에게는 레버리지가 없는 스팟이 가장 쉬운 진입 지점입니다. 또한 Bybit는 법정화폐(Fiat)와의 연동을 위해 자체 P2P 플랫폼을 운영하고, 신용카드를 통한 구매(제3자 결제 게이트 사용)도 지원합니다. 중개사마다 수수료가 다를 수 있으며, 최소 입금 제한이 없는 점은 장점입니다.
- 마진 트레이딩. 스팟 시장에 마진 기능을 추가로 탑재해 증거금을 맡기고 자금을 빌려 거래할 수 있습니다. 종목별로 최대 3~5배 정도의 레버리지가 가능하며, 격리(종목별) 또는 교차(계정 전체) 마진을 지원합니다. 마진 거래는 수익을 크게 늘릴 수 있으나 청산 위험도 증가하므로 숙련된 참여자에게 적합합니다. Bybit는 레버리지 조절, 자동 디레버리지(ADL), 보험 기금 등 리스크 관리 도구를 제공해 급격한 반대 포지션 손실을 방지합니다.
- 파생상품(선물 및 스왑). Bybit를 유명하게 만든 핵심 서비스가 바로 파생상품입니다. 플랫폼에서는 무기한 선물과 만기 선물을 모두 지원합니다. 계약은 역방향(기축 코인으로 증거금·정산) 또는 선형(USDT나 USDC 기반)으로 나뉘며, BTC·ETH 등 주요 종목은 최대 100배 레버리지, 일부 알트코인은 20~50배 정도로 설정됩니다. 메이커-테이커 모델로 유동성 공급자를 장려하는데, 신생 이용자에게도 메이커 0.01%, 테이커 0.06%라는 낮은 수수료가 적용됩니다. 유동성이 매우 풍부해 슬리피지가 거의 없으며, 거래량 측면에서 Bybit는 전 세계에서 Binance 다음으로 2위를 기록합니다. 커다란 가격 변동에도 시스템 다운 없이 99.99% 정상 작동한다는 점이 트레이더들에게 높이 평가받는 이유입니다.
- 옵션 및 기타 상품. 2022년부터 Bybit는 USDC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통화로 사용하는 옵션 거래도 개시했습니다. 이는 특정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자산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는 유럽식 옵션입니다. BTC, ETH 등 대표 코인 위주로 제공하며, 결제 역시 USDC로 진행됩니다. 변동성이나 시간 가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고급 상품이지만, 숙련자들은 “마켓 메이커가 유동성을 잘 제공해 스프레드가 좁다”며 호평합니다. 이 밖에 레버리지 토큰도 지원해, 청산 위험 없이도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으나 재조정 수수료가 부과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트레이딩 인터페이스 및 특징
Bybit 플랫폼은 직관적이면서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차트는 TradingView를 연동해 다양한 지표, 도구, 시간 프레임을 지원하며, 시장가·지정가·조건부(스탑로스·테이크프로핏) 등 모든 주문 형태를 쓸 수 있습니다. 포지션 오픈 시점에 손절·익절을 함께 설정하는 ‘스마트 트레이딩 시스템’도 유용합니다. 또한 트레일링 스탑 기능도 제공됩니다. 자체 매칭 엔진은 초당 10만 건 이상 처리가 가능하다고 하며, 극단적 변동 상황에서도 과부하 없이 운영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큰 폭등장에도 멈추지 않는다”는 이용자 후기가 많습니다. 웹 버전과 모바일 앱(Android/iOS)으로 모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앱은 전반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사소한 버그나 ‘다크 모드 부재’를 지적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스마트폰에서 입금·출금, Earn 참여 등 대부분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초보자 입장에서는 파생상품 섹션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Bybit는 최대한 사용자 친화적인 접근을 시도합니다. 다국어 지원 헬프 센터가 있고, 러시아어·영어를 포함해 자주 웨비나를 진행합니다. 또 카피 트레이딩이나 트레이딩 봇을 통해 전문 트레이더 전략을 간접적으로 따라하거나, 미리 설정된 자동 매매 방식을 간단히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부가 기능’에서 설명). 이처럼 초보부터 숙련자까지 폭넓은 니즈를 충족하는 시스템이 Bybit의 이용자 수를 크게 늘린 요인입니다.
Bybit 수수료: 상세 분석 및 경쟁사 비교
거래 수수료(스팟·선물)
Bybit는 전형적인 메이커-테이커 방식을 채택해 유동성을 추가하는 주문(메이커)과 체결을 일으키는 주문(테이커)에 차등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수수료는 거래하는 페어의 기준 자산(예: BTC/USDT면 USDT)으로 지불됩니다. 표준 수수료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팟(현물) 시장: 메이커 0.1%, 테이커 0.1%. 즉, 1,000달러 상당의 BTC를 매수·매도하면 수수료로 1달러를 냅니다. 이는 Binance, KuCoin과 유사(0.1%)하며, 일부 경쟁사(OKX 0.08%)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때때로 특정 페어에 대해 프로모션(일시적 무료 수수료)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높은 거래량을 달성하면 VIP 등급에 따라 수수료를 더 낮출 수도 있으며, 최고 등급(Pro 3)은 메이커 0%, 테이커 0.02%까지 내려갈 수 있지만 월 수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이 필요합니다.
- 선물 및 파생상품: Bybit는 전통적으로 매우 낮은 선물 수수료로 유명합니다. 현재 무기한·만기 선물 모두 메이커 0.01%, 테이커 0.06%가 기본입니다. 메이커 수수료는 사실상 0에 가깝고, 거래량이 큰 VIP 트레이더는 -0.005%까지(리베이트)도 가능합니다. 테이커 0.06% 역시 업계에서 가장 낮은 축에 속합니다. 예컨대 Binance 선물은 기본적으로 메이커 0.02%, 테이커 0.04%(BNB 보유 시 할인 적용)이며, OKX는 0.02%/0.05%, KuCoin은 0.02%/0.06% 수준입니다. Bybit는 자체 토큰이 없어도 이 같은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신규 이용자도 별도 코인 구매 없이 저렴한 수수료 혜택을 받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래는 주요 거래소 대비 Bybit 수수료 비교표입니다.
거래소 | 스팟 (메이커/테이커) | 선물 (메이커/테이커) |
---|---|---|
Bybit (기본) | 0.1% / 0.1% | 0.01% / 0.06% |
Binance | 0.1% / 0.1% (BNB 할인 시 0.075%) | 0.02% / 0.04% (USDT-M 선물) |
OKX | 0.08% / 0.1% | 약 0.02% / 0.05% |
KuCoin | 0.1% / 0.1% (KCS 할인 시 0.08%) | 0.02% / 0.06% |
Huobi (HTX) | 0.2% / 0.2% (할인 가능) | 0.02% / 0.06% (대략) |
Kraken | 0.26% / 0.26% (기본) | 무기한 선물 없음 (현물만 지원) |
Coinbase | 약 0.4% / 0.6% (Coinbase Pro 기준) | 개인용 파생상품 미지원 |
위 표에서 알 수 있듯, Bybit의 스팟 수수료는 업계 표준인 0.1% 수준으로 Binance, KuCoin과 비슷하며, Coinbase 등 미국 거래소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선물 수수료는 Bybit가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Binance가 일부 등급에서 근소하게 더 낮을 수 있음). 활발히 매매하는 트레이더라면 수수료 차이가 누적되어 수익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저렴한 수수료는 중요한 이점입니다.
기타 수수료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출금 수수료. 암호화폐 입금은 네트워크 수수료만 지불하고 Bybit 자체 수수료는 없습니다. 출금 시에는 코인별로 고정된 수수료(예: BTC 0.0005 BTC, ETH 0.005 ETH 등)가 적용됩니다.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가변적입니다. 법정화폐 출금은 P2P를 통한 거래라서 별도 거래소 수수료는 없고, 카드 입금 시 중개사마다 2~5% 정도의 게이트웨이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펀딩비(무기한 선물). 무기한 선물을 보유할 경우 롱·숏 간에 8시간마다 자금 조정(Funding)이 이루어져, 시장 포지션 수요에 따라 롱이 숏에게, 또는 숏이 롱에게 소액을 지불합니다. 대체로 0.01% 이하로 유지되지만, 강한 추세에서는 상승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 마진 이자. 스팟 마진 거래 시 빌린 자금에 대해 이자를 지불해야 합니다. 종목별·시장 상황별로 금리가 달라지며, 장기간 포지션을 유지하면 이자 비용이 누적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기타. 휴면 계정 수수료나 계정 유지비는 없으며, 계정 간 내부 자금 이동도 무료입니다. API 사용료도 무료지만, 고빈도 트레이딩 등을 위해 요청 제한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종합해보면 Bybit는 전반적으로 업계 최저 수수료 정책을 추구합니다. 자체 토큰을 통한 별도 할인이 없어도 경쟁력을 갖췄고, 특정 페어 무료 프로모션으로 거래량을 빠르게 높였습니다. 낮은 수수료 정책이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점을 Kaiko 분석가들도 언급합니다. 물론 수수료만큼 중요한 것은 보안과 안정성인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 섹션에서 자세히 보겠습니다.
Bybit의 보안과 자산 보호
Bybit는 사용자 자산을 어떻게 보호할까?
2025년 대규모 사고 이후, Bybit는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을 도입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콜드월렛 보관. 대형 거래소 대부분이 그렇듯, Bybit도 사용자 자산의 대부분을 오프라인 콜드스토리지에 보관합니다. 이렇게 하면 외부 해킹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단, 원활한 운영을 위해 소량만 핫월렛에 두고 있습니다. Bybit 설명에 따르면 약 99%의 자금이 멀티시그 기반 콜드지갑에 보관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2025년 2월의 해킹은 ‘콜드’로 알려진 이더리움 지갑을 공격해 약 15억 달러를 탈취했습니다. 내부 지갑 관리 키가 노출되었다는 의혹이 있고, FBI는 해커 그룹 TraderTraitor(북한 연계설)를 지목했습니다. 사고 직후 Bybit는 입출금을 일시 중단하고 긴급 감사 및 보안 점검을 거쳐, 파트너사 지원과 자체 예비금으로 고객 손실을 100% 메웠습니다. 이처럼 신속한 보상은 많은 거래소가 부분 보상 또는 파산으로 이어진 것과 대조적입니다. 이후에는 접근 권한을 한층 엄격히 관리하고, 트랜잭션 승인 절차를 강화했으며, 스마트 컨트랙트도 정기 점검을 시행합니다. 새롭게 도입된 Proof-of-Reserves 시스템으로 매달 외부 감사를 받아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보험 기금과 리스크 관리. 파생상품의 경우, Bybit에는 보험 기금(Insurance Fund)이 마련되어 있어, 강제청산된 포지션의 담보금이 부족할 때 부족분을 충당합니다. 이렇게 하면 반대 포지션 트레이더가 영향을 덜 받게 되며, ADL(자동디레버리지) 발생을 최소화합니다. 또한 Earn 상품 등 예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플랫폼 수준의 보호 기금이 일부 마련되어 있지만, 이는 전액 예금자보호처럼 국가 보증되는 것은 아니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 기술 보안. Bybit는 업계 표준에 맞춰 2단계 인증(구글OTP·SMS), 피싱 방지 코드, 화이트리스트 출금 등을 제공합니다. 모든 통신은 HTTPS로 암호화 처리하며, 비밀번호는 해시 형태로 저장된다고 합니다. 계정 해킹 사례는 대부분 사용자 부주의(피싱, 악성코드 등)로 발생했으며, 플랫폼 자체 보안 취약성으로 인한 계정 유출은 보고된 바 없습니다. 2FA 설정과 안전한 비밀번호 사용은 필수입니다.
- KYC 및 자금세탁방지(AML). Bybit는 초기에는 무KYC로도 상당 부분 이용 가능했으나, 2023년 이후 모든 사용자에게 신원 인증을 의무화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규제 흐름에 따른 조치이며, 불법 자금 활동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의심 거래가 발생하면 계정을 일시 동결할 수 있어 부정적인 후기가 간혹 보이지만, 대다수 정상 이용자는 문제없이 자금을 입출금하고 있습니다. KYC 레벨 1을 완료해야 하루 최대 100 BTC까지 출금이 가능합니다.
- 과거 사례. 대규모 해킹 전에는 2019~2020년 API 공격(개별 사용자 키 유출)이나, 2021년 특정 토큰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성으로 ETH 출금을 일시 중단한 적은 있지만, 사용자 자산 피해는 없었습니다. 2023년에는 일본·브라질 당국의 라이선스 문제로 관련 지역 사용자들의 계정을 일부 제한해 논란이 있었지만, 안전하게 자금 출금을 진행하도록 공지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대형 거래소가 흔히 겪는 위험 요소를 보여주지만, Bybit는 사고 시 대체로 적극적인 대응을 했습니다.
물론 중앙화된 거래소(CEX)에 100% 절대 안전은 없습니다. 해킹 사고 이후 Bybit는 한층 투명성을 높이고, 수십억 달러 상당의 준비금 주소와 감사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술적 점검 결과나 문제 발생 시 SNS에 빠르게 공지하며, 거래 오류나 가격 이상치가 발생했을 때도 대부분 즉시 복구 또는 보상을 실시합니다. Traders Union에서 2023년 말에 “신뢰할 만한 안전 플랫폼”이라 언급한 것도 이런 대응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CEX이므로 큰 자산을 장기간 보관하는 것은 본인이 감수해야 할 위험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Bybit 실제 이용 후기: 장단점 정리
이용자들의 생생한 평가가 없다면 리뷰가 완성되지 않을 것입니다. Trustpilot, Reddit, Bits.Media, Smart-Lab 같은 영어권·러시아어권 커뮤니티를 비롯해 Wellcrypto, Otzovik, Crypto.ru 등 다양한 후기를 분석해보았습니다. 긍정부터 부정까지 폭넓은 의견이 있지만,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주요 포인트를 정리해봅니다.
긍정적 후기와 강점
상당수 사용자들은 Bybit의 충실한 기능과 유리한 조건을 높이 평가합니다. 공통적으로 꼽히는 장점을 보면:
- 낮은 수수료와 유리한 거래 조건. 선물을 중심으로 메이커 리베이트 등 사실상 무료에 가까운 수수료가 부과된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제한 주문 넣으면 오히려 수수료를 돌려받을 수도 있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스프레드가 좁아 스캘핑 등에 유리하다는 점도 자주 언급됩니다.
- 높은 유동성과 빠른 매칭 엔진. “급등락에도 거래가 끊기지 않는다”, “빅 캔들에도 서버가 버틴다” 등의 평가가 잦습니다. 대형 파생상품 플랫폼답게 딥한 오더북을 갖추어 슬리피지가 최소화된다고 합니다.
- 다양한 상품 구비. 스팟, 선물, 옵션, 레버리지 토큰, 마진 거래 등 거의 모든 형태의 거래가 가능한 점을 칭찬합니다. “옵션 스프레드가 얇아 프로 트레이딩에 좋다” 같은 의견이 눈에 띕니다. 전문 트레이더가 원하는 다양한 전략 구사가 가능합니다.
- 초보자를 위한 편의성. 한편으로는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러시아어를 비롯해 여러 언어 지원이 훌륭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헬프 센터에 안내 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고, 카피 트레이딩 기능으로 숙련자 전략을 쉽게 따라할 수 있어 입문자가 시작하기에도 괜찮다는 평이 있습니다.
- 수동 소득(Earn) 및 보너스. 예금·스테이킹·DeFi 상품 등 다양한 ‘Earn’ 섹션에 만족한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스테이블코인에 연 10% 이상의 프로모션을 제공할 때도 있고, WSOT 등 대회나 리워드 허브 퀴즈를 통해 보너스를 받았다는 사례가 공유됩니다. “WSOT에서 상금 5천 달러 탔다” 같은 긍정 후기가 관심을 끕니다.
- 신뢰성과 지원. 해킹 사고 이후에도 빠른 보상과 방어체계 강화로, “이용자 자금을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인상을 주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24시간 다국어 지원팀도 칭찬하는 편입니다. 물론 일부 불만도 존재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응답 속도나 해결 능력이 양호한 편이라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이처럼 여러 강점을 한 번에 제공함으로써, 많은 트레이더가 Bybit를 메인 플랫폼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세계적으로 수천만 명의 사용자가 유입된 배경이기도 합니다.
부정적 후기와 주요 불만사항
반면 모든 플랫폼이 그렇듯 비판적 시각도 존재합니다. 불만으로 자주 언급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당한 운영 의혹 및 계정 동결. Trustpilot에서는 낮은 평점(2.6/5)과 함께 “계정을 동결시킨다”, “상대포지션 잡아 유저를 손실로 몰고 간다”는 극단적 주장도 보입니다. Bybit 측은 이를 부인하지만, 다계정 운영·수상한 자금 흐름 등으로 계정이 동결되었다는 피해담이 간혹 올라옵니다. Reddit에서도 “규정 준수만 하면 괜찮다”는 의견과, “조심하라”는 경고가 공존합니다. 실제 사유가 불분명한 후기도 있어,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사용자의 불만일 가능성이 큽니다.
- 해킹 사고 후유증. “콜드월렛도 뚫린다면 어디도 안전치 않다”라는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 Bybit가 전액 보상했어도, 일부 사용자는 대규모 해킹 이슈를 경험한 뒤로 거액을 장기 보관하기 불안하다는 반응입니다. 실제로 여러 후기에서 “큰 자금은 개인 지갑에 보관하라”는 조언이 보입니다.
- 규제 및 법적 불확실성. Bybit가 엄격한 라이선스를 갖춘 지역(예: 미국, EU 전역)에서 공식 승인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불안하게 여기는 이용자도 있습니다. 일부 유럽 은행이 Bybit 관련 송금을 거부하거나, 지역 규제로 이용이 제한되는 사례도 발생합니다. 러시아나 CIS 국가 이용자에게는 오히려 편리하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죠.
- 초심자에게 다소 복잡함. 다양한 기능이 오히려 복잡하게 느껴진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수많은 주문 유형과 파생상품 개념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목소리입니다. 이는 주로 초보자의 학습 부족 문제로 보이지만, Coinbase처럼 단순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고객 지원 문제. 대다수 이용자가 지원에 만족하지만, 일부는 “서포트 답변이 상투적” 또는 “손실을 배상해주지 않았다”는 식의 불만을 토로합니다. 이는 거래소 측에서 과실이 없다고 판단한 사례일 가능성이 큽니다. 전반적 평가는 Binance 등 타 거래소 대비 빠른 편이라고 하지만, 피해를 입은 입장에선 불만이 나올 수 있습니다.
- 기타. 모바일 앱의 다크 모드 부재, 일부 유동성이 낮은 페어에서 스프레드가 크게 벌어지는 점, 익명성이 사라진 KYC 등 사소한 불만도 존재합니다. 프로모션 배너가 많아 인터페이스가 혼잡하다는 지적도 있으나, 개인 차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Bybit 이용자 후기는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중립적으로 살펴보면 대형 거래소가 갖는 보안·규제 이슈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특히 해킹 사례는 치명적이지만 전액 보상 조치 덕분에 플랫폼에 남는 이용자도 많습니다. “규정만 지키면 문제없다”는 의견이 우세하나, 완벽한 안정성을 기대하기보다는 해당 리스크를 인지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조언이 많습니다.
종합하면, 적극적으로 트레이딩을 하려는 사용자에게 Bybit는 저렴한 수수료와 풍부한 기능으로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이지만, 정부 규제와 자산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사용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춰 선택하면 될 것입니다.
Bybit 회원가입 및 인증: 단계별 가이드
계정 생성
직접 Bybit를 이용해보고 싶다면, 계정을 생성하고 필요한 절차를 완료해야 합니다. 다음은 가입 및 신원 인증(필수) 방법입니다.
먼저 공식 사이트 Bybit.com이나 Bybit 모바일 앱을 실행합니다. ‘Sign Up’ 또는 ‘Register’ 버튼을 클릭하면, 이메일 혹은 휴대폰 번호로 가입 가능합니다. 유효한 이메일(또는 번호)과 안전한 비밀번호(대문자·숫자·특수문자 포함 8자 이상)를 입력합니다. 프로모션 코드가 있다면 입력하여 혜택(일부 수수료 할인, USDT 보너스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메일·휴대폰 인증
입력한 이메일·휴대폰으로 전송된 확인 코드를 사이트에 기입하면 인증이 완료됩니다. 이후 계정이 생성되며, Bybit는 구글 OTP 연동 등 2FA 설정을 권장합니다.
프로필 설정 및 KYC
로그인 후 계정 대시보드에서 KYC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2025년 현재 KYC는 필수이므로 미리 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Verify Identity” 버튼을 클릭, 지역 선택 후 여권·신분증·운전면허증 중 하나를 업로드합니다. 셀카나 짧은 영상을 함께 제출해 실제 본인 여부를 확인합니다. Bybit는 SumSub 같은 자동 심사를 도입해 보통 몇 분~수 시간 내에 완료합니다. 완료 후 계정 상태가 KYC 레벨 1이 되며, 하루 최대 100 BTC까지 출금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어 등 비라틴 문자 여권의 경우 영문 표기를 포함한 서류를 제출하는 것이 오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보안 설정
계정 설정에서 로그인·출금 시 2단계 인증을 적용하세요. 구글 OTP를 연동하고, 백업 코드를 안전한 곳에 별도 보관하십시오. 이메일·SMS 출금 확인 기능도 켜두면 추가 보안이 강화됩니다. 피싱 방지 코드를 설정하면 Bybit 공식 메일임을 식별할 수 있어 안전도가 올라갑니다.
입금 방법
이제 거래를 시작하려면 자금을 입금해야 합니다. “Deposit” 버튼을 눌러 코인지갑 주소를 발급받은 뒤, 외부 지갑에서 송금하거나, 보유 코인이 없다면 Bybit의 P2P 플랫폼을 통해 다른 사용자에게서 직접 USDT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은행카드 결제(제3자 결제 서비스)도 지원하므로 상황에 따라 수수료·환율을 비교해 선택하면 됩니다. 입금이 완료되면 스팟 지갑에 잔고가 표시되며, 선물 거래를 할 경우 내부 계정 간(스팟→파생상품) 이체를 하면 됩니다.
추가 참고 사항:
- 이메일 알림을 꾸준히 확인하세요. 새 기기 로그인, 출금 요청 등 주요 이벤트를 알려줍니다. 본인 계정이 아닌데 알림이 왔다면 즉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고객센터에 알리세요.
- 신규 가입 보너스. 처음 입금하거나 일정 거래량을 달성하거나 리워드 허브 퀴즈를 푸는 등 조건을 충족하면 USDT 보너스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모션을 확인해보세요.
- 추가 KYC 레벨. 주소 증빙(전기·수도 요금서 등)을 제출해 레벨 2까지 인증할 수 있으며, 일일 최대 200만 달러 상당 자금 이체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일반 트레이더는 크게 필요 없지만 대규모 투자자라면 고려해볼 만합니다.
- 문제 발생 시 지원센터를 활용. KYC 지연 등 이슈가 있으면 실시간 채팅이나 이메일로 문의하면 대체로 빠른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Bybit 가입 절차는 다른 글로벌 거래소와 유사하며, 초보자도 10~15분 이내에 완료 가능합니다. 다만 암호화폐 특성상 개인의 책임감이 중요하니, 보안 설정에 각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준비가 끝나면 넓은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거래와 투자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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