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옵션은 단기간에 매우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트레이딩에 사용할 자금을 어디에서 구할까?”라는 의문을 갖습니다. 이때 이진 옵션 중개인(또는 바이너리 옵션 투자 플랫폼)들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계좌에 입금한 금액의 50% 보너스, 심지어 100%나 200%에 이르는 보너스까지 멋진 제안을 내놓으니까요.

그렇다면 이진 옵션 중개인이 말하는 보너스는 정말로 그렇게 좋은 것일까요? 트레이더 입장에서 이 보너스를 받는 것이 이득일까요? 보너스에는 어떤 종류가 있으며,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진 옵션 보너스를 제공하는 주체

거의 모든 곳에서 보너스를 제공합니다: 이진 옵션 중개 서비스, Forex 브로커(물론 여기서는 베팅 형식의 중개인만을 말합니다) 등. 보너스는 프로모션, 트레이딩 계좌 입금 시 지급, 대회 상금, 회원가입 사은 혜택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됩니다.

보너스 자체의 작동 방식은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트레이딩 계좌에 100달러를 입금하고 100% 보너스를 받았다고 합시다. 그러면 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총 200달러가 됩니다. 그러자 많은 분이 “공짜 돈이다!”라며 달려들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보너스를 그냥 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특별한 예외도 가끔 있지만, 그것은 조금 뒤에 설명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보너스에는 ‘거래 회전율’ 형태의 조건이 붙습니다.

즉, 보너스 1달러당 30~100배의 거래 금액을 요구하는 중개인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100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면, 거래 회전율이 3,000~10,000달러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거래 회전율은 ‘수익’이 아니라, 체결된 모든 거래에 투자된 금액의 합을 의미합니다. 해당 거래 회전율을 달성해야 보너스가 본인 소유가 되고(또는 일부 이진 옵션 트레이딩 플랫폼에서는 보너스 액수를 출금할 수 있게 됩니다).

보너스 유형에 따라, 계좌 잔액이 출금 가능 여부에 영향을 받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보너스가 걸려 있어서 일정 조건 전까지 전체 자금이 ‘출금 불가’로 묶일 수도 있는데, 이는 초보 트레이더에게 심리적으로 굉장히 부담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공짜’는 없다시피 합니다. 혹시 있다 해도 매우 드물어 현실감이 떨어지죠. 또한 이 모든 규정은 중개인의 이용약관에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꼼꼼히 읽지 않았다는 이유로 책임을 면하기는 어렵습니다.

보너스 자체는 이진 옵션 중개 서비스 입장에서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다만, 이진 옵션 광고에서 이런 보너스가 지니는 위험 요소나 주의 사항은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양한 이진 옵션 중개인의 보너스 종류

독자 여러분은 운이 좋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는 예전처럼 이진 옵션 시장이 혼란스럽지 않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개인들이 트레이더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과거부터 이어져 온 ‘공룡’ 같은 중개인도 존재하며, 다양한 종류의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오래된 중개인부터 최신 중개인까지, 다양한 이진 옵션 트레이딩 회사들이 제공하는 보너스의 유형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진 옵션 웰컴 보너스

거의 모든 이진 옵션 중개인(이진 옵션 트레이딩 플랫폼)들은 첫 입금 시 ‘웰컴 보너스(Welcome Bonus)’를 제공합니다. 이는 신규 고객에게 첫 입금을 유도하기 위한 보너스로, 그 목적이 매우 분명합니다.

보통 이러한 웰컴 보너스는 같은 중개인이 제공하는 일반 보너스보다 더 큰 비율을 제시합니다. 그 이유는 첫 입금 후 계좌가 전부 소진되면, 많은 고객이 바로 거래를 그만두거나 장기간 쉬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웰컴 보너스 역시 반드시 거래 회전율을 달성해야 하는 조건이 붙습니다. 일반적으로 보너스 금액의 30~50배 정도를 거래해야 합니다. 또한 입금액이 많을수록 더 높은 보너스를 지급받을 수 있는 식으로, 보너스 비율이 입금액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웰컴 보너스는 이진 옵션 중개 회사마다 보통 70%에서 최대 200%까지 보너스를 제공하고, 앞서 언급했듯이 입금 금액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또한 이 웰컴 보너스가 실제 자금을 ‘출금 불가’ 상태로 묶어둘 수도 있고, 반대로 출금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형태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다양한 이진 옵션 중개인들의 무입금 보너스

무입금 보너스는 많은 트레이더에게 ‘공짜 돈’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은 편입니다.

이 무입금 보너스의 핵심은 회원가입 직후 일정 금액의 보너스를 즉시 지급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정 거래 회전율을 달성하면 이 자금이 실제로 출금 가능한 자금으로 전환됩니다.

이렇게만 들으면 “자기 돈 한 푼 안 들이고 벌 수 있네?”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무입금 보너스의 거래 회전율은 그 어떤 보너스보다 높아서, 보너스 금액의 50~100배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게다가, 무입금 보너스를 무차별적으로 제공하는 중개인들은 이용약관 위반에 매우 엄격합니다. 예를 들어,

• 2개 이상의 트레이딩 계정을 생성하는 행위
• 거래 플랫폼의 취약점 또는 버그를 악용
• 타사 소프트웨어 또는 자동 매매 로봇 사용
• 보너스 관련 사기 행위

위와 같은 행위를 하면 바로 계정이 차단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영리한’ 사람들은 VPN 등을 사용해 여러 계정을 만들어 보너스를 악용하려고 하지만, 중개인은 이런 행위를 거의 다 적발해 계정을 전부 막아버립니다. 이후 차단당한 사람들은 해당 중개인이 사기라고 여기저기 글을 쓰고 다니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죠.

예를 들어 Pocket Option 같은 이진 옵션 중개인은 무입금 보너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뉩니다.

• 규정을 준수하며 꾸준히 거래하고 출금하는 정상 사용자
• 보너스를 악용하려다 정지당하고 불만을 토로하는 사용자

결국 무입금 보너스도 고객 유입을 위한 마케팅 수단이며, 무분별하게 ‘공짜’를 노리는 사람들을 중개인이 굳이 이득 볼 수 있게 방치할 이유가 없습니다.

게다가 무입금 보너스를 제대로 ‘처음부터’ 달성하는 트레이더는 20~50명 중 1명 정도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중개인 입장에서는 20~50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해 그 중 일부가 계속 실거래 계좌에 자금을 입금하는 구조가 형성되죠.

계속 제공되는 ‘영구’ 보너스

이 말 그대로, 트레이더가 계좌에 돈을 입금할 때마다 일정 퍼센트의 보너스를 늘 제공받는 형태입니다. 보통 이 보너스 비율은 20~40% 정도로, 매우 높지는 않습니다.

이런 ‘영구’ 보너스 역시 일반적으로 보너스 금액의 30~40배에 달하는 거래 회전율을 달성해야 하므로, 결코 쉽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보너스를 써본 적이 없습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중개인들이 입금 시 보너스를 받을지 안 받을지 체크박스로 쉽게 선택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진 옵션 중개인의 선물형 보너스

중개인들은 종종 “축하드립니다! 회원님께 OOO달러 보너스를 선물로 드립니다. 받기만 하면 계정에 바로 지급됩니다!” 같은 메일을 보내곤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함정 없이 주는 순수한 ‘선물’은 아닙니다. 사실상 무입금 보너스와 같은 개념이지만, 오래 거래하지 않은 휴면 고객을 되돌려 오게 하려는 목적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메일로 안내가 오면, 그중 일부가 다시 해당 이진 옵션 중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니까요.

물론 이와 달리, 정말 예외적으로 “선물”에 가까운 형태로 지급하는 중개인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INTRADE BAR는 과거 연말 시즌에 출금 이력이 있는 모든 고객에게 특별 보너스를 준 적이 있었습니다.

이는 실제로 아무런 조건이 없는 ‘감사의 표시’였는데, 예를 들어 제가 12월에 한 번에 5,800달러를 출금했을 때 10%에 해당하는 580달러를 그대로 추가 지급받았습니다. 금액이 막 엄청 큰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특별한 조건 없이 주니 기분이 좋더군요.

특정 거래 조건 보너스

어떤 중개인들은 일정 횟수 이상의 거래를 하면 보너스를 주거나, 거래량을 많이 달성하면 보너스를 크게 주는 식의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단, 보너스 달성 조건이 까다롭거나, 거래 회전율이 지나치게 높을 수 있으니 반드시 세부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무위험 보너스와 무위험 거래

최근 들어서는 무위험 보너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옵션 트레이딩 회사들이 꽤 많아졌습니다. 무위험 보너스란, 정해진 횟수만큼 거래하여 손실이 발생해도 실제 잔액에서 차감되지 않는 형태입니다.

이익이 발생했다면 그 이익분은 보너스 잔고로 잡히게 되며, 출금 전에 30~50배의 거래 회전율을 또 충족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중개인에 따라 계좌에 일정 금액 이상 입금하면 무위험 거래 횟수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무위험 거래 5회, 10회 이런 식으로 제공하며, 거래에서 이기면 수익만큼 계좌에 쌓이고, 틀리면 잔고에서 손실이 공제되지 않는 식입니다.

다만, 무위험 거래 횟수 자체가 그리 많지 않은 경우(대개 10회 미만)가 대부분이고, 거래당 투자 가능한 금액도 1~1,000달러 정도로 제한되어 있어, 큰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또 다른 경우로, 특정 금액을 입금하면 트레이더가 원하는 거래를 ‘무위험’으로 설정해주는 보너스를 주는 중개인도 있으나, 이는 그리 흔치 않습니다.

자금 유지 보너스

일부 중개인들은 트레이더가 트레이딩 계좌에 돈을 오래 보유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소정의 이자를 지급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계좌에 5,000달러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면, 매월 몇 퍼센트의 이자를 얹어주는 식이죠.

이런 보너스는 표면적으로 보면 좋지만, 사실상 트레이더가 큰 금액을 장기간 묶어두게 하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따라서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진 옵션 중개인의 손실 환급 보너스

상당수의 이진 옵션 중개 업체(또는 디지털 옵션 트레이딩 회사)에서는 VIP 계좌 보유자를 대상으로, 손실 트레이드 시 일정 금액을 환급해주는 정책을 운영합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2~4회까지 손실액의 3~15%를 돌려주는 식입니다.

다만, 이런 손실 환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별도로 고객이 요청해야만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개인 측에서 먼저 챙겨주지는 않는 편이므로, VIP 계정을 이용한다면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교육 또는 소프트웨어 제공 보너스

책자나 PDF 매뉴얼, 혹은 브로커 플랫폼 이용 방법 등을 ‘무료 제공’하는 보너스를 말합니다. 사실상 큰 가치를 지니는 경우는 드문 편입니다.

INTRADE BAR의 경우, 속도 빠른 거래 체결을 위한 뉴스 클릭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크게 유용하게 쓰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 이런 자료들은 잠깐 훑어보고 말 가능성이 큽니다.

지인 추천 보너스

“친구를 데려오면 보너스를 드립니다!”와 같은 형태로, 친구나 지인을 소개하면 보너스를 주는 제도입니다. 다만, 이후에 그 보너스를 또 거래 회전율로 소화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이진 옵션 중개 서비스’가 이런 제도를 과거보다 덜 사용합니다.

이진 옵션 대회의 보너스

규모가 큰 이진 옵션 트레이딩 플랫폼들은 종종 데모 계좌나 무료 대회 전용 계정을 사용한 대회를 엽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실제 계좌 보너스를 받을 수 있으나, 그 보너스 역시 거래 회전율을 달성해야 출금 가능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회 순위가 높을수록 더 많은 보너스를 받지만, 이걸 꼭 해야 할지는 개인의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추첨 이벤트 보너스

소셜 미디어나 커뮤니티 이벤트 등을 통해 보너스를 추첨으로 제공하는 경우입니다. 예컨대 중개인이 댓글 달기나 게시물 공유 등을 조건으로 보너스를 지급하기도 하고, 재미 삼아 “다음 시세를 맞춰라” 같은 간단한 게임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VIP 보너스

VIP 계좌를 보유한 트레이더들은 다음과 같은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일부 손실 금액 환급
• 더 높은 자산 수익률
• “최고” (혹은 가장 높은 비율의) 입금 보너스
• 매니저 요청 시 신속한 출금 처리

다만, VIP 계좌를 열려면 보통 1,000~5,000달러 이상의 예치금이 필요하므로, 일반적인 소액 투자자에게는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이진 옵션 중개인별 보너스 시스템

드물게, 중개 서비스마다 유저의 활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Pocket Option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보너스를 직접 골라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합니다.

저는 이런 시스템을 깊이 활용해보지는 않았지만, 트레이더 입장에서는 필요한 보너스만 골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할 수 있습니다.

출금을 방해하지 않는 보너스

최근에는 대부분의 보너스가 실제 계좌 자금과 ‘분리된’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즉, 보너스를 받되, 거래 회전율을 달성하지 않았다면 보너스가 소멸되는 식이어서, 트레이더의 실제 예치금을 묶어놓지 않는 중개인이 많아졌습니다.

다만, 보너스와 실제 자금을 어떻게 구분하는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예컨대 어떤 중개인들은 거래 손실이 발생하면 우선 실제 예치금에서 차감 후 보너스 금액이 쓰이도록 설정해놓고, 나중에 남은 게 보너스뿐이면 출금 자체가 불가능해지기도 합니다.

이진 옵션 보너스의 장단점

보너스의 장단점은 결국 트레이더의 숙련도에 달려 있습니다:

• 초보 트레이더: 보너스는 대부분 예치금을 더 빨리 잃게 만드는 촉매가 됨
• 경험 많은 트레이더: 보너스를 통해 수익 극대화를 노릴 수 있음

초보 트레이더는 보너스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돈이 공짜로 늘었다!”라는 생각으로 무리하다가, 결국 높은 거래 회전율을 채우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경험 풍부한 트레이더는 확실한 전략과 리스크 관리로 보너스를 적극 활용해 추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진 옵션 시장에는 초보자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이진 옵션 중개인들은 보너스를 활발히 홍보해도 손해 볼 일이 거의 없습니다. 숙련자가 보너스를 이겨내더라도, 그 외의 다수 초보자들이 쉽게 예금을 잃고 마니까요.

결론적으로, 초보 트레이더라면 무작정 보너스를 받기보다는 먼저 보너스 약관을 꼼꼼히 읽어보고, 조건이 부담스럽다면 거절하는 편이 낫습니다. 중개인 담당자가 보너스를 권유할 때, 세부 조건을 반드시 물어보고 확인하세요. 때로는 담당자도 실수를 할 수 있고, 녹취나 증거를 남겨두면 나중에 분쟁 시 도움이 됩니다.

이진 옵션 트레이딩에서 보너스를 사용하는 방법

만약 보너스를 꼭 받아야겠다고 결심했다면, 보너스 수령 전 다음 사항을 숙지하세요:

• 이용 약관(특히 작은 글씨 부분까지) 꼼꼼히 확인
• 보너스 거래 회전율을 고려한 구체적인 트레이딩 계획 수립
• 보너스에 수반되는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고, 다시 한 번 필요성을 고민
•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함을 각오

보너스 운용 시 자금 및 리스크 관리

보너스를 사용한다고 해서 리스크 관리 원칙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거래량을 빠르게 늘리려다 무리하면 결국 원금까지 잃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거래당 5% 이하의 자금만 배정하고, 고정 배팅액을 지키는 등 기본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거래 중 연속으로 손실이 발생하면 과감히 그날 트레이딩을 중단하고 분석에 들어가는 것이 낫습니다. 보너스를 결국 출금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내 돈을 지키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특히 ‘마틴게일(Martingale)’ 시스템처럼 배팅액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는 방식을 사용하면, 보너스 회전율 달성 전에 계좌가 전부 소진될 위험이 큽니다.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너무 큰 보너스를 좇지 말 것

보너스 비율이 높아질수록, 그만큼 거래 회전율 요구가 커집니다. 여기에 잔고가 비정상적으로 커졌을 때 생길 수 있는 심리적 부담감도 고려해야 합니다.

트레이더마다 심리적 한계 지점이 다른데, 어떤 사람은 계좌에 100달러만 있어도 부담을 느끼고, 또 어떤 사람은 5자리 이상의 금액이 있어야 비로소 심리적 압박을 느낍니다.

문제는, 자신이 그 한계에 부딪히는 시점을 미리 알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너스만 믿고 지나치게 큰 금액으로 시작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트레이딩 저널을 통해 자기 심리를 분석하지 않은 상태라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보너스 거래 회전율 달성에 조급해하지 말 것

“빨리 거래를 많이 해서 보너스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지!”라는 조급함은 득보다 실이 큽니다. 마음이 급해지면 평소엔 하지 않을 실수를 연발하게 되거든요.

무작정 거래 횟수만 늘리다 보면 잔고가 크게 줄어들거나 전부 소진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 세운 트레이딩 계획을 그대로 따르고, 충분히 여유 있게 접근해야 합니다.

보너스는 그대로 남아 있지 도망가지 않습니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차근차근 매매에 집중하세요.

이진 옵션 보너스에 대한 필자의 개인 의견

저 역시 초보 시절, 계좌를 만들 때마다 중개인 보너스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보너스의 함의를 전혀 몰랐고, 단지 “돈이 더 늘었다!”라는 생각에 눈이 멀어 위험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저는 ‘보너스’ 때문이라기보다는 제 자신 때문이었지만, 수많은 입금을 잃었고 그 후에야 깨달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이것입니다. “차라리 약간 적은 자기자본으로 안전하게 시작하는 것이, 브로커에게 ‘빚’을 지는 느낌 없이 마음 편하다.” 보너스를 받으면 항상 거래 회전율에 대한 압박이 생기고, 거래 전략이 흐트러지기 쉽다고 봅니다.

물론, 숙련된 트레이더라면 이 압박을 이겨내고 오히려 보너스로 이익을 극대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라면 웬만하면 보너스 없이 시작하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봅니다. 중개인이 제안하는 보너스는 분명 끌리는 점이 있지만, 그 이면에 존재하는 리스크도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