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파동 형태로 움직인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오랫동안 트레이더들은 이러한 움직임을 분석하여 미래 가격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했습니다. 파동 분석을 토대로 여러 가지 이론이 만들어졌고, 그중 핵심이 된 것이 바로 “엘리엇 파동 분석”입니다.

랄프 넬슨 엘리엇(Ralph Nelson Elliott)은 전문 회계사로서 수십 년에 걸친 풍부한 가격 데이터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가격 움직임이 파동처럼 보인다는 점에 주목하여 차트를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엘리엇은 다양한 트레이딩 상품의 가격 차트를 살펴보았고, 연간·월간·주간·일간·시간별·분 단위 차트까지 분석에 시간을 들였습니다.

엘리엇의 이론에 따르면, 어떤 추세든 세 개의 임펄스(추세 방향) 파동과 두 개의 되돌림(추세 반대) 파동, 즉 총 5개의 파동으로 구성되고, 그 뒤에는 추세에 역행하는 세 개의 조정 파동이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각 임펄스 파동은 다시 5개의 더 작은 파동으로 세분화되고, 각 조정 파동은 다시 3개의 파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긴 파동들은 더 작은 스케일에서 다시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엘리엇은 자신의 연구 결과를 1938년에 발간한 “The Wave Principle”이라는 책에 담았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파동 분석 이론은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엘리엇이 세상을 떠난 후 50년이 지나서야, 로버트 프랙터(Robert Prechter)가 “엘리엇 파동”을 대중화하고 이 이론을 체계화하면서 비로소 큰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엘리엇 파동 분석 이론 – 임펄스 파동 패턴

엘리엇 파동 분석 이론에 따르면, 어떤 추세든 항상 5개의 파동으로 분해할 수 있습니다. 추세 방향으로 3개의 임펄스 파동이 있고, 그 사이에 2개의 조정 파동이 존재합니다. 또한, 이 5개 파동이 완성된 후에는 세 개의 되돌림 파동(조정)이 형성된다고 봅니다. 엘리엇 파동 분석의 핵심은 다음과 같이 요약됩니다:

• 처음 다섯 개 파동은 임펄스 파동 패턴
• 마지막 세 개 파동은 조정 파동

이제 5개 파동으로 이루어진 임펄스 파동 패턴을 살펴봅시다. 추세 방향으로는 3개의 메인 파동(1, 3, 5), 추세 반대 방향으로 2개의 조정 파동(2, 4)이 형성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파동들을 다른 색으로 구분해보겠습니다:

파동 이론은 단순히 “보이지 않는 어디선가” 생겨난 것이 아니라, 엘리엇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가격 차트에 투영해 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각각의 파동에 대한 간단한 설명입니다.

엘리엇 파동 이론에서의 첫 번째 파동

첫 번째 임펄스 파동은 추세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대개 차트에서는 이 파동이 완성될 때까지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엘리엇 파동 이론에서의 두 번째 파동

두 번째 파동은 첫 번째 파동에 대한 조정입니다. 이 파동은 보통 첫 번째 파동만큼 길어지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상승 추세라면, 두 번째 파동의 되돌림이 첫 번째 파동의 시작점(최저점)까지 내려오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두 번째 파동은 종종 피보나치 되돌림 0.382~0.5 부근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엘리엇 파동 이론에서의 세 번째 파동

세 번째 파동은 추세 방향으로 진행되는 임펄스 파동입니다. 외환(포렉스) 트레이더들에게 특히 주목받는 파동인데, 보통 매우 강하고 급격한 가격 움직임이 특징입니다. 형성 시간도 가장 짧을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첫 번째 파동보다 더 큰 폭으로 움직입니다.

엘리엇 파동 이론에서의 네 번째 파동

네 번째 파동은 두 번째 파동과 마찬가지로 조정 파동입니다. 이 파동이 진행될 때는 횡보장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또한, 네 번째 파동의 되돌림은 (상승 추세 기준) 첫 번째 파동의 최대치까지 겹쳐서는 안 됩니다.

엘리엇 파동 이론에서의 다섯 번째 파동

다섯 번째 임펄스 파동은 전체 추세를 마무리하는 파동입니다. 보통 가장 길게 이어지며, 대다수 경우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마무리됩니다.

확장된 임펄스 파동

세 개의 임펄스 파동(1, 3, 5) 중 한 파동이 다른 파동보다 더 길게 이어지는 ‘확장’ 현상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엘리엇은 5번째 파동이 확장된다고 봤지만, 현재는 세 번째 파동이 확장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위 예시가 대표적). 실제 트레이딩에서는 어느 파동이 확장되었는지보다 결과적으로 파동 이론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엘리엇 조정 파동

다섯 번째 파동 형성이 끝나면 임펄스 파동 패턴이 완성됩니다. 이후에는 보통 a, b, c 등의 알파벳으로 표시되는 세 개의 조정 파동이 나타납니다:

하락 추세라면, 엘리엇 조정 파동은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조정 파동은 그 형태가 매우 다양할 수 있습니다. 엘리엇은 총 21가지 패턴을 분류했지만, 결국 기본적인 세 가지 그래픽 패턴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엘리엇 조정 파동의 유형

모든 ABC 조정 파동은 아래 세 가지 대표 패턴으로 분류됩니다:

• 지그재그 (Zig Zag)
• 플랫 (Sidewall, Flat)
• 삼각형 (Triangle)

지그재그(Zig Zag)

지그재그는 추세에 역행하는 기울어진 가격 움직임입니다. A와 C 파동이 B 파동보다 더 길게 이어지며, B 파동은 A 파동을 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플랫(Side)

이 패턴은 말 그대로 가격이 옆으로 움직이는 횡보 형태입니다. 각 파동의 길이가 거의 동일할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지만, 가격은 가로로 형성된 특정 범위 안에서 움직입니다.

삼각형(Triangle)

삼각형은 기술적 분석에서 자주 언급되는 대표적 패턴 중 하나입니다. 대개 다섯 개의 파동이 점차 폭이 줄어드는 수렴 채널을 형성합니다.

엘리엇 파동의 프랙탈 구조

엘리엇 파동은 프랙탈 구조를 가집니다. 즉, 하나의 파동 내부에 더 작은 파동들이 존재할 수 있으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멀티프레임 분석으로 더 짧은 시간대로 내려가면 됩니다. 각 임펄스 파동은 다시 5개의 더 작은 파동으로 이루어질 수 있고, 각 조정 파동은 3개의 더 작은 파동으로 나뉩니다:

이렇게 분해된 각 파동은 또다시 그 내부에서 임펄스와 조정 파동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상위 파동 하나에 하위 파동 여러 개가 포함되는 식이지요.

파동들은 (시간 프레임에 따라) 여러 범주로 나뉩니다:

• 메인 사이클 (백 년 단위)
• 슈퍼사이클 (40~70년)
• 사이클 (수년)
• 프라이머리 레벨 (수개월 또는 수년)
• 인터미디엇 레벨 (수주 또는 수개월)
• 세컨더리 레벨 (수주)
• 미니트 레벨 (수일)
• 스몰 레벨 (수시간)
• 엑스트라 로우 레벨 (수분)

메인 사이클에는 슈퍼사이클이 포함되고, 슈퍼사이클에는 사이클이, 사이클에는 프라이머리 레벨이 들어가며, 이런 식으로 가장 작은 단위 파동까지 이어집니다.

엘리엇 파동 표시법

서로 다른 시간 프레임의 파동이 뒤섞이지 않도록, 각 파동 범주별로 다음과 같은 표시법을 사용합니다:

• 메인 사이클 [I] [II] [III] [IV] [V], 추세 역행 조정 [A] [B] [C]
• 슈퍼사이클 (I) (II) (III) (IV) (V), 추세 역행 조정 (A) (B) (C)
• 사이클 I II III IV V, 추세 역행 조정 A B C
• 프라이머리 레벨 I II III IV V, 추세 역행 조정 A B C
• 인터미디엇 레벨 [1] [2] [3] [4] [5], 추세 역행 조정 [a] [b] [c]
• 세컨더리 레벨 (1) (2) (3) (4) (5), 추세 역행 조정 (a) (b) (c)
• 미니트 레벨 1 2 3 4 5, 추세 역행 조정 a b c
• 스몰 레벨 1 2 3 4 5, 추세 역행 조정 abc

차트에서 이러한 파동 표시법을 적용하면 다음과 같은 그림이 나옵니다(상승 추세 예시):

하락 추세 예시:

차트를 자세히 보면, 임펄스 파동이 5개의 내부 파동을, 조정 파동이 3개의 내부 파동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전체 가격 움직임을 상위 범주의 첫 두 파동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즉, 첫 번째 임펄스 파동(1, 2, 3, 4, 5)과 두 번째 조정 파동(ABC)만으로도 상위 추세의 일부라는 것이죠.

엘리엇 파동을 구성하는 세 가지 주요 규칙

엘리엇 파동은 다음 세 가지 주요 규칙을 만족해야 합니다:

• 조정 파동 2는 파동 1 길이의 100% 이상으로 되돌림하지 않는다.
• 파동 3은 세 임펄스 파동 중 가장 짧을 수 없다.
• 조정 파동 4는 파동 1의 가격 범위를 침범할 수 없다.

이 규칙 중 하나라도 위배되면, 파동 카운트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

엘리엇 파동에 대한 실전 팁

실제로는 다양한 엘리엇 파동이 존재합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오랜 기간(수개월~수년) 파동만 연구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엇 파동 분석에서 흔히 알려진 몇 가지 특징은 향후 가격 예측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조정 파동 2와 4는 서로 거울처럼 반대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2가 가파르게 형성되면, 4는 완만해지고, 2가 완만하면 4는 가파르게 움직입니다.
• 만약 파동 3이 가장 크다면, 파동 5는 대체로 파동 1과 유사한 길이가 됩니다.
• 5개 임펄스 파동(1~5) 이후 이어지는 ABC 조정은 대체로 파동 4가 끝났던 지점 근처에서 끝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봅시다.

두 번째 조정 파동(파동 2)이 형성된 후, 그 기울기와 강도를 보고 네 번째 파동(파동 4)의 성격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2가 가파르다면, 4는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고, 2가 완만하면 4가 급격하게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죠.

또, 파동 3이 가장 긴 파동이면, 5는 1의 길이와 비슷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예컨대 파동 3이 파동 1의 2배 이상 길다면, 그 파동 3은 전체 중 가장 긴 파동으로 볼 수 있고, 파동 5는 대략 파동 1과 비슷한 길이가 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펄스 파동(5개의 파동)이 마무리된 뒤 나타나는 ABC 조정은 흔히 4번 파동의 끝지점 부근에서 종료됩니다. 이것은 상위 범주 내에서 전체 임펄스 파동(5개)이 하나의 파동으로 간주되고, ABC는 그 다음에 오는 두 번째 파동(조정 파동)이 되기 때문입니다.

엘리엇 파동 실전 예시

이론은 알겠는데, 실전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앞서 언급했듯이, 파동 1은 형성 중에는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파동 1이 어느 정도 완성된 후, 그에 대한 되돌림 여부를 보고 “이것이 추세의 시작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위 예시에서 첫 번째 파동이 생겼고, 조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세 번째 파동이 시작될 지점을 찾아 상승 진입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을 지지·저항 레벨이나 프라이스 액션(Price Action) 캔들 패턴과 결합해볼 수 있습니다:

피보나치 되돌림을 확인하면서, 파동 2가 파동 1을 100% 이상 되돌리지 못한다는 규칙을 기억합니다. 또한 파동 2는 보통 0.382~0.5 구간에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가격이 0.382 지점에 와 있고, “Bullish Closing Price Reversal(강세 종가 반전형 캔들)” 패턴이 등장했습니다. 이 패턴은 이전 음봉의 저점을 하락 돌파했다가 종가가 시가보다 훨씬 위에서 마감되는 형태로, 상승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좋은 상승 진입 시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파동은 가장 짧으면 안 되지만, 이미 첫 번째 파동보다 길게 형성되었으므로 괜찮습니다. 파동 2가 단 4개의 캔들로 급격하게 조정되었으므로, 파동 4는 상대적으로 완만할 가능성이 큽니다:

네 번째 파동(파동 4)은 실제로 완만하게 이어집니다. 그렇다면 그 끝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여기서 다시 프라이스 액션 패턴인 “1-2-3 패턴”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이 패턴은 추세 매매에 유용한 도구입니다:

정리하면, 1번 포인트는 추세 임펄스의 시작점(파동 2의 끝), 2번 포인트는 추세 임펄스의 고점(파동 3의 끝), 3번 포인트는 조정의 저점(파동 4)입니다. 2번 포인트를 기준으로 수평 레벨을 그린 뒤, 가격이 이 레벨을 돌파하면 상승 진입 신호가 됩니다:

결과적으로, 가격은 5번째 엘리엇 파동을 형성하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엘리엇 파동을 통해 가격 움직임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방법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규칙을 지키고, Price Action 같은 추가 도구를 병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엘리엇 조정 파동 실전 예시

임펄스 파동 패턴은 어느 정도 감을 잡았으니, 조정 파동 ABC는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아래 예시를 봅시다:

여기서 우리는 파동 4의 끝 지점 근처에서 반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차트상 가격은 그 지점에서 꽤 떨어져 있습니다. 대신, ABC 조정 파동 자체가 큰 의미를 가집니다. 실제로 ABC 파동은 모두 가로 채널(횡보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횡보가 끝나면 가격이 어느 쪽으로 움직일지가 핵심인데, 추세가 상승이었으므로 상승 재개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채널 하단에서 상승 진입을 노리는 전략이 합리적입니다. 이미 추세가 상승이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상승 추세가 이어질 확률이 더 높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후 형성된 캔들을 보면, 다시 “Bullish Closing Price Reversal(강세 종가 반전)”이 나타나 상승을 더욱 확신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 채널 하단에서 바로 매수 진입을 주저했다면, 이 강세 반전 패턴이 등장한 뒤에라도 매수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결국 추세가 재개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5개의 임펄스 파동은 상위 범주로 보면 하나의 파동이고, 그 뒤 이어지는 ABC 조정은 상위 범주의 두 번째 파동(조정)일 뿐이므로, 그 후에 또 다른 상위 3번 파동(새로운 임펄스 추세)이 나타난다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아직 상위 추세가 끝나지 않은 것이죠.

엘리엇 파동과 파동 분석 요약

엘리엇 파동은 결코 간단한 주제가 아닙니다. 오랜 경험을 가진 트레이더에게도 쉽지 않은 영역이죠.

표면적으로 보면 엘리엇 파동에는 크게 세 가지 규칙(파동 2는 100% 되돌림 불가, 파동 3은 임펄스 중 가장 짧아서는 안 됨, 파동 4는 파동 1의 가격 범위 침범 불가)만 지키면 됩니다. 또한, 5개의 임펄스 파동 뒤에 3개의 조정 파동이 이어진다는 점도 단순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8개 파동(5개의 임펄스 + 3개의 조정)이 상위 범주에서는 겨우 두 파동(첫 번째 임펄스, 두 번째 조정)에 불과하다는 점이 문제를 복잡하게 만듭니다. 게다가 각각의 임펄스 파동은 더 작은 5개 파동으로 쪼개지고, 조정 파동은 3개 파동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여러 시간 프레임을 동시에 파악해야 하므로 혼동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전문 애널리스트들은 멀티프레임 분석으로 가격이 정말 추세가 끝났는지 아닌지를 파악하기 위해 오랜 시간(며칠~수개월)을 할애하곤 합니다. 사실상 이 글에서 다룬 내용은 엘리엇 파동 이론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부분일 뿐입니다.

그래서 정말 이걸 공부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개인의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진 옵션(이진 옵션) 거래를 할 때는 이론의 기초만 알아도 충분하다고 느낍니다. 왜냐하면 이론적 이해만으로도 가격 움직임의 큰 흐름, 추세와 되돌림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정도는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진 옵션을 발판 삼아 Forex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에게 엘리엇 파동 공부는 적극 추천합니다. 외환 시장에서의 트레이딩은 “얼마나 잘 추세 파동을 포착했는가”가 중요한데, 이 이론은 강력한 추세 파동을 어떻게 식별하고 그 지속 시간을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는지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요컨대, 더 깊은 시장 이해와 함께 효율적인 매매 전략을 세우고자 한다면 엘리엇 파동 이론은 매우 가치 있는 학습 주제라 할 수 있습니다.